채널IHQ ‘에덴’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노출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또 한 번 논란이 일고 있다.
에덴 측은 지난 1일 “2차 포스터는 인간 본연의 매력으로 얽히고 설킨 세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공개의 밤’ 이후 감정이 급변하게 될 남녀의 관계를 ‘붉은 에덴’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속 남녀는 붉은 색 벨벳을 배경으로 아찔하게 닿아있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 남성들은 상의를 전부 노출하고 그 사이 누워있는 여성은 살색 보디슈트로 자칫 누드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들은 각자 엉킨 채 묘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에덴’은 일반인 남녀 출연진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모든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 생물학적인 끌림만으로 서로를 탐색한다는 방송 취지를 갖고 있다.
특히 기존 연애 리얼리티에서는 남녀가 각자 따로 방을 썼지만 ‘에덴’에서는 혼숙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15세 관람가가 맞냐’는 시청자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번 2차 포스터 역시 시청 관람 등급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스터가 공개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5세 관람가 치고 노출이 많은 것 아닌가”, “포스터부터 예사롭지 않다”, “애매한 시청 등급을 해놓지 말고 차라리 더 높이는 게 낫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