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오두환 기자] 법성포 단오제와 함께 개최된 ‘KH그룹 IHQ 가요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가연(27, 인천)씨입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주무대에서 지난 5일 열린 ‘KH그룹 IHQ 가요제’ 결선 무대에는 본선을 통과한 참가자 10팀이 올랐습니다.
먼저 인기상은 한상욱(38, 용인)씨와 이하람(25, 서울)씨가 수상했습니다. 각각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와 정인의 ‘미워요’를 불렀으며 두 사람은 남다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장려상은 필리핀 출신의 말도말지(33, 경주)씨가 수상했습니다. 말도말지씨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습니다.
우수상은 홍종현씨로 김범수의 ‘끝사랑’을 불렀습니다. 홍씨는 “장려상까지 이름이 안 불려서 다른 분들을 응원하고 있었는데 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돼 눈물이 날 뻔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우수상은 와인루프의 ‘중독’을 부른 참가자 김가연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 시상은 박종진 IHQ 박종진 총괄사장이 맡았습니다.
김씨는 “생각보다 잘 못해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다. 예선부터 함께 고생해주신 어머니가 가장 생각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결선 무대는 방송인 김일중이 진행을 가수 박미경, 양수경, 김현아, 윤일상, 더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날 결선 무대 참가자들 외에 가수 남진, 송은혜, 소유미, 양수경, 김창열, 더원, 박미경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습니다.
‘KH그룹 IHQ 가요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IHQ 전속계약 혜택이 돌아갔으며,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0만 원, 장려상은 상금 300만 원, 인기상은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주어졌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KH그룹 IHQ 가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유명 가수들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권위있는 국내 경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KH그룹 IHQ 가요제’와 함께 진행된 ‘영광법성포단오제’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에서 단오절에 열리는 민속 축제이자, 조선 중기부터 50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서해안 최대 규모의 단오제로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로 지정됐습니다.
올해는 KH필룩스, KH IHQ, KH 전자, KH 건설, 장원테크, 알펜시아, KH강원개발, 그랜드하얏트서울 등 KH그룹사들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 영광군,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 등이 후원에 참여했습니다.
출처 : 한국농어촌방송(http://www.newsk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