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제공.
배우 김혜윤이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소감을 밝혔다.
28일 소속사 IHQ에 따르면, 김혜윤은 지난 25일 진행됐던 청룡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수상을 마친 뒤 소속사 측에 “‘불도저에 탄 소녀’ 주연 배역 혜영이를 만들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소속사 분들에게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라며 “신인여우상이라는 특별한 상을 청룡영화제에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윤은 장편 영화 첫 주연 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로 제 43회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불도저에 탄 소녀’ 개봉 당시 김혜윤은 그동안 쌓아온 모범생 이미지 탈피를 위해 극 중 팔에 용 문신을 그리는 등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윤은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앞서 지난 7월엔 제21회 뉴욕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라이징스타상)를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동감’에서는 주인공 ‘용’(여진구)이 첫눈에 반한 신입생 ‘한솔’로 분하며, ‘불도저에 탄소녀’와는 180도 다른 ‘국민첫사랑’ 연기를 보여줬다.
김혜윤의 행보에 연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2023년을 ‘배우로서 도약하는 한 해’로 설정했다. 청룡영화제 수상 직후 “이번 상을 통해 물음표였던 연기 생활이 느낌표가 됐다”고 밝힌 만큼 보다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것.
한편, 2013년 KBS2 드라마 ‘TV소설삼생이’로 데뷔한 김혜윤은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에서 강예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019년부터는 I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