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화가 박기웅이 K-아트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선다.
2일 소속사 iHQ 측은 “박기웅이 ‘세계를 물들이는 K-미술 특별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라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25 APEC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경북을 대표하는 지역 출신 예술인과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망 미술작가, 그리고 배우·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전이다.
박기웅은 지난 1일 개막식에서 진행된 ‘아티스트 공감 토크쇼’에 참석해 자신의 창작 세계관과 예술적 영감을 나누며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했다. 홍보대사로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선 그는 전 세계 정상들에게 한국 예술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박기웅은 소속사를 통해 “경북 출신 작가로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굉장히 기뻤다”며 “훌륭한 선배 작가님, 동료 작가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2005년 영화로 데뷔해 올해로 20년간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기웅은 연기뿐만 화가로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개인전과 아트페어 등 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작가 등단과 동시에 ‘한국 회화의 위상전’ K-아트상, 한류문화대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개인전 ‘솔로이스트’(Soloist)를 개최해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아우르며, 배우로서 쌓아온 감정을 회화라는 언어로 풀어냈다. ‘세계를 물들이는 K-미술 특별전’ 홍보대사로서 박기웅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