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극 ‘세 번째 결혼’이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문지후 등 주역 배우들이 참여한 첫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는 여자의 진실게임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을 연출한 이재진 감독과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분홍 립스틱’ ‘최고의 연인’ 등을 쓴 서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근 열린 대본연습에는 이재진 감독과 서현주 작가 그리고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문지후, 박영운, 반효정, 윤해영, 안내상, 전노민 등 출연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재진 감독은 “작품이 끝날 때까지 믿고 함께 갈 수 있는 연출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서현주 작가 역시 “끝날 때까지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게 열심히 잘 써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배우 오승아가 6년 만에 도전하는 선역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승아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정다정 역을 소화했다. 냉소적이고 까다로워 보이지만 사려 깊고 젠틀한 왕요한 역을 연기한 윤선우는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정다정의 절친이지만 비뚤어진 욕망을 지닌 강세란 역 오세영과 다소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기회주의자 백상철 역으로 분한 문지후 역시 캐릭터에 몰입하며 연습에 임했다.
극 중 고급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는 윤보배 역을 연기한 반효정은 특유의 온화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흡인력을 선보였다. 정다정의 친모이자 고급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갖춘 민해일 역 윤해영 그리고 정다정의 친부 신덕수 역 안내상과 노련한 전노민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MBC 새 일일극으로 편성된 ‘세 번째 결혼’은 ‘하늘의 인연’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