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 KR’ 김한종이 조력자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한종이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김다혜, 연출 남기훈, 제작 티엠이 그룹)에서 든든한 조력자 ‘콧수염’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팀 컨피던스맨’ 3인방 윤이랑(박민영 분), 제임스(박희순 분), 명구호(주종혁 분)의 작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물로 맹활약을 펼친다.
콧수염은 극 초반부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스태프 출신인 그는 성공적인 사기쇼를 위해 세트장을 마련하고, 빠른 판단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사기꾼 3인방의 오른팔로서 물심양면 도우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콧수염의 화려한 변신도 주목을 받고 있다. 관세청 직원, 집사 등 빌런들을 속이기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김한종의 ‘부캐’ 향연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중국 VVIP 왕회장으로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선명한 붉은색이 돋보이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비주얼뿐만 아니라 이에 걸맞은 행동과 말투까지 캐릭터와 완벽히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한종은 등장마다 묵직한 인상을 남기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콧수염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노련한 연기로 풀어내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가운데 남은 회차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 CHOSUN ‘컨피던스맨 KR’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