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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폼 미쳤다”…초월 분장 ‘천의 얼굴’, 샘 스미스 도플갱어까지

▲ 출처| 황제성 SNS , '언홀리' 뮤직비디오

▲ 출처| 황제성 SNS , ‘언홀리’ 뮤직비디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황제성 폼 미쳤다”

코미디언 황제성은 최근 국적, 성별, 음성, 종족을 초월한 분장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천의 얼굴’이라 불리고 있다.

수많은 ‘개그짤’을 탄생시키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가 이번엔 도플갱어를 의심케 하는 영국 팝가수 샘 스미스로 분했다. 해당 패러디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약 150만 뷰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분장 초월계에 진입한 황제성의 역대급 변신들을 살펴본다.

◆국적 초월

눈, 코, 입, 치명적인 수염까지. 그야말로 소름 돋는 닮은 꼴이다. 황제성의 샘 스미스 분장은 필연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샘 스미스가 최신곡 ‘언홀리(Unholy (Feat. Kim Petras))’를 발표하자 황제성 팬들의 분장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 이를 반영한 황제성은 도플갱어를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변신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오지에서 “황제성을 닮았다”는 제보가 심심치 않게 들어와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성별 초월

황제성의 여장은 tvN ‘코미디빅리그’의 ‘마성의 나래 바’를 통해 꽃피웠다. 당시 함께 코너를 짰던 이용진, 박나래의 권유로 여장에 도전한 황제성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절대 채널을 돌릴 수 없는 개미지옥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다채로운 여장으로 남심을 훔치던 황제성은 ‘마성의 나래 바’ 팀과 출연한 홈쇼핑 생방송에서 여장을 한 채로 실시간 겨드랑이털 제모 쇼를 보여줘 1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 출처| '코미디빅리그', '플레이어', '그랑삼국' 영상 캡처
▲ 출처| ‘코미디빅리그’, ‘플레이어’, ‘그랑삼국’ 영상 캡처
◆음성 초월

황제성의 변신을 단순히 외모로 한정하면 곤란하다. 음성에서도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 ‘코미디빅리그’에서 ‘깝스’ 코너에 출연했던 황제성은 오토튠을 활용한 일렉트로닉 목소리로 가수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Heart Breaker)’를 불러 역대급 명장면을 완성했다. 아직도 해당 영상을 찾는 팬들이 있을 정도. 또 그는 배우 이경영 성대모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한 게임 광고 영상에서 이경영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종족 초월

‘분장의 달인’ 황제성에게는 종족마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지니, 만화 ‘드래곤볼’의 프리저 등 초월적인 존재마저 구현이 가능한 것. 하지만 잦은 분장으로 인해 탈모가 생긴 황제성은 모발이식을 하는 등 남모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 온갖 분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황제성은 “2023년에도 항상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현재 ‘코미디빅리그’를 비롯해 채널A ‘여행 설계자들’, tvN ’70억의 선택’ 등에 출연 중이다.

기자명정서희 기자 iamvictoria@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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