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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②] ‘태양을 삼킨 여자’ 이루다 “장신영 눈을 통해 감정 깨워”

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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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타뉴스 이준상 기자] 이루다가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장신영의 눈을 통해 감정을 깨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케이스타뉴스는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의 이루다와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걸그룹 우주소녀에서 배우 데뷔 2년 만에 큰 성장을 이룬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분식집을 운영하며 딸을 홀로 키우는 미혼모 백설희(장신영 분)가 딸의 복수를 위해 재벌가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루다는 극 중 백설희의 딸 백미소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루다는 이번 작품에서 장신영과의 호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감정적으로 어려운 장면에서는 장신영 선배님의 눈을 통해 감정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며 “올해 제일 많이 바라본 눈이 아닐까 싶다”고 감정을 말했다.

이루다는 촬영장에서 선배들은 물론 감독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캐릭터를 다듬어갔다. 이루다는 “감독님이 미소에 대해 뚜렷한 스케치를 갖고 계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덕분에 방향성을 놓치지 않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이루다는 연기 외적으로도 내면을 가꾸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철학책을 읽고 있다”며 “제가 이과 출신이라 철학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도 “내가 이 인물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루다는 “몰입이 전부”라며 “시청자분들이 감정적으로 따라오실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분에 MBC에서 방영 중이다.

출처 : 케이스타뉴스 (http://www.starnew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