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세 번째 결혼’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 MBC 제공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은 신부가 부케를 짓밟는 장면과 함께 누군가의 “행복은 짧고 불행은 긴 법이야”라는 대사가 더해져 시작부터 강렬함을 선사한다. 이어 과거에 한 가족의 운명을 통째로 뒤바꾼 불행들이 잇따라 번지면서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를 예고한다. 과거에 가족의 곁을 떠나는 민해일(윤해영 분)의 모습은 현재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로 왕제국(전노민 분)의 팔짱을 끼고 연회장으로 들어서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한다.
여기에 ‘복수의 칼날을 겨누다’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아빠를 죽인 원수를 향해 독기 어린 눈빛을 발산하는 강세란(오세영 분)의 등장은 더욱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거로부터 시작된 불행의 씨앗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현재로 이어지면서 거대한 복수극의 시작을 암시하는 것.
특히 보란 듯이 누군가와 키스를 하고 있는 강세란과 그 모습을 발견한 정다정의 충격에 휩싸인 표정은 절친인 이들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왕요한(윤선우 분)의 등장이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꾀하게 될까. 23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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